50년 된 구축 아파트의 한계는 역설적으로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가능성이 되었습니다. 공간의 본질만 남기고비워냄으로써, 거주자의 삶의 방식과 일상, 그리고 가치관을 온전히 담아낼수 있는 하나의 백지를 만들어 냈습니다. 전형적인 한국아파트의 틀을 따르기보다, 우리는 원목과 천연석을 중심으로 한 절제된 소재의 조합을 통해 공간을 새롭게 정의했습니다.